럼피스킨병 이란? 무엇인가

럼피스킨병은 소, 물소, 양, 토끼 등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아프리카, 유럽, 러시아, 중동, 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폭스바이러스과(Poxviridae)에 속하는 럼피스킨병 바이러스(Lympy Skin Disease virus, LSDV)에 의해 발생합니다. LSDV는 침파리, 모기 등 흡혈곤충을 통해 전염됩니다. 감염된 소는 고열, 피부 및 점막에 혹덩어리(Lumpy)가 형성되며, 유량감소와 함께 가죽 손실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럼피스킨병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나타냅니다.

• 고열(~41°C)
• 피부 및 점막에 혹덩어리(5cm 이하)
• 우유 생산량 급감
• 식욕부진, 쇠약
• 과도한 침흘림, 눈·코 분비물 증가
• 림프절종대
• 가슴·다리 등 부종
• 유산
• 일시적·영구 수소의 불임

럼피스킨병은 치료법이 없으며, 예방을 위한 백신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2023년 10월 26일 현재, 한국에서는 럼피스킨병이 29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럼피스킨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